전체메뉴

donga.com

홍준표 “文대통령과 얼굴 붉힐까 5당 오찬 회동 확답 안해”
더보기

홍준표 “文대통령과 얼굴 붉힐까 5당 오찬 회동 확답 안해”

뉴스1입력 2017-07-15 09:22수정 2017-07-15 09:22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7.14/뉴스1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청와대의 5당 영수회담 제안에 확답하지 않은 이유로 문 대통령이 한미FTA를 반대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역으로 ‘원내대표의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로부터 5당 대표 회동 제의가 왔다. 일주일 전부터 대통령께서 귀국하면 5당 대표회담을 하시겠다고 제의가 왔지만 확답하지 않았다”며 “한미 FTA 때문이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011년 11월 한나라당 대표시절에 최류탄 속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극렬한 반발 속에서 강행처리했다”며 “한미 FTA를 두고 당시 문 대통령과 민주당에서는 제2의 을사늑약이니 매국노라고 저를 극렬하게 비난했다”고 상기했다.

그는 “문 대통령께서는 그 후에도 불공정한 한미 FTA재협상을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에 의하면 한미FTA는 1년에 한국에 300억달러 이상 이익을 안겨주는 불공정한 협상 이므로 재협상 하자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번 5당 대표회담을 하면 반드시 그 문제가 제기 되지 않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정권 출범 후 첫 대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힐 수 밖에 없다”며 “한미 FTA를 통과 시킨 저로서는 난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는 이번 청와대 회동은 원내대표들과 하는 것이 맞다는 역제안을 했다”며 “그 분들은 한미 FTA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익을 두고 정략적으로 접근하면 나라에 얼마나 큰 손실을 주게 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원전 사태도 똑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좌파 시민단체의 일방적 주장과 PK(부산·경남)지역 선거 대책만으로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5년짜리 정부가 국가 100년 에너지 정책을 무책임하게 발표 하는 것은 또다른 엄청난 국익 손실을 가져온다”며 “나라를 책임진 분들이라면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정락적 판단을 배제하고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