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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끔찍… 재협상 시작됐다” 트럼프, 잇단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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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는 끔찍… 재협상 시작됐다” 트럼프, 잇단 공세

박용특파원 , 이세형기자 입력 2017-07-15 03:00수정 2017-07-1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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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다시 “끔찍한(horrible) 거래”라고 공격하고 “재협상(renegotiating)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같은 날 한미 FTA 개정(amendment) 협상을 위한 공동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이를 협정문에도 없는 ‘재협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한국과도 나쁜 거래(bad deal)를 하고 있다. 어제 한국과 재협상을 시작했다.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비보도를 전제로 진행된 대화를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13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관련 대화에 앞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힘은 무역”이라며 “중국과 가장 나쁜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겠다. 이전에는 아무도 그런 얘길 못 꺼냈지만 난 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 제재를 압박하기 위한 협상카드로 대중 무역을 활용하겠다고 재차 밝힌 것이다.

미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철강에 대해 “관세와 쿼터를 모두 부과하겠다”고 밝혀 ‘글로벌 철강 전쟁’도 예고했다. 미 상무부는 수입 철강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를 조사하고 특별관세를 매기는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 이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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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한미fta#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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