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美 LPGA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13억’ 상금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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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6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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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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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7)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번째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30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 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해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았다.

양희영(28)과 모리야 쭈타누깐(23·태국)은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총상금 200만 달러(22억 7000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해 상금 30만 달러를 챙겼다. 그는 미국 LPGA 선수 중 총상금 100만 달러를 가장 먼저 돌파해 누적 121만 2820달러(약 13억 7691만 원)로 상금 랭킹 선두를 탈환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2011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도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29), 2013년 박인비(29)에 이어 유소연에 세 번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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