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트럼프 씨, 이 빌어먹을 사드 도로 가져 가, 물어 보지도 않고 강매…10억달러 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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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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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작가가 2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10억 달러’ 발언에 대해 격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외수 작가는 이날 트위터에 "트럼프 씨. 이 빌어먹을 놈의 사드 도로 가져 가세요. 국민들께 여쭈어 보지도 않고 이런 무기를 강매하는 거 깡패들도 안하는 짓거리입니다. 설치하기도 전에 입은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거기다 1조가 넘은 돈까지 내라니, 썅칼!"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랜 우방을 빙자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퍽치기를 당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써글"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억 달러짜리 사드에 한국이 돈을 지불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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