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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도 벌어도 힘들더라니…물가 25% 뛸때 월급 2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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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도 벌어도 힘들더라니…물가 25% 뛸때 월급 21% 올라

뉴스1입력 2017-04-21 07:23수정 2017-04-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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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년간 근로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물가인상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인상을 감안하면 실질임금은 오히려 하락한 셈이고, 세금 등이 오른 것까지 따지면 임금 하락 정도는 더 커진다.

21일 한국납세자연맹에 따르면 2015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0으로 2006년 80.2보다 24.6% 상승했다.

반면 과세근로자의 평균 급여액은 2006년 4047만원에서 2015년 4904만원으로 857만원(21.1%) 인상에 그쳤다.

2006년 평균 급여액 4047만원에 9년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면 2015년 평균 임금이 996만원 인상됐어야 하지만 실제 인상액은 이에 못미쳤다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

연맹 측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인상분을 뺀 실질임금 기준으로 보면 139만원 소득이 감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 9년간 근로소득세와 국민연금 등 각종 세금·사회보험료 인상분 273만원을 빼면 실질임금은 412만원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사회보험료 인상분 273만원은 Δ1인 평균 명목급여 인상액 857만원에 2006년 사회보험료 요율 7.19%를 곱한 62만원 Δ10년간 인상된 1인 평균 근로소득세 131만원 Δ10년 평균 건강보험료 인상액 57만원 Δ10년간 평균 국민연금인상액 23만원 등을 더한 금액이다.


연맹은 이를 2015년 과세근로자 923만명에게 적용하면 9년간 소득감소분은 38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1인당 건강보험료가 87% 오르고 근로소득세와 국민연금부담액도 각각 75%, 23%씩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선택 연맹 회장은 “소득세와 사회보험료가 물가인상을 감안한 실질임금인상분이 아닌 명목임금인상분에 대해 부과가 되기 때문에 실질임금인상이 제로이거나 마이너스인 경우에도 소득세가 증가하고 매년 오르는 건강보험료율이 적용된다”고 주장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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