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환추스바오 “평양 일부 주유소 영업 중단…공급 차질로 가격 상승”
더보기

환추스바오 “평양 일부 주유소 영업 중단…공급 차질로 가격 상승”

뉴시스입력 2017-04-20 11:46수정 2017-04-20 13:13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19일 북한 평양 시내 일부 주유소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 내 유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일 환추스바오는 ‘평양에서 온종일 주유소만 찾아다녔다’는 제하의 평양발 뉴스에서 이같이 전했다.

북한 주재 환추스바오 기자는 평양 시내 일부 주유소에서 유류 판매가 중단됐고 기존 15㎏당 13달러(약 1만 4840원)인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평양 주재 외국 공관이나 기구의 인사들이 애용하는 외교단(外交團)주유소는 일반 고객을 상대로 한 영업을 중단하고,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에만 유류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번호판 차량은 주유받을 수 있지만 가격은 기존 15㎏ 당 13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아졌다.

외국 고객이 외교단 주유소를 애용하는 이유는 외국 공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대동구역)과 가깝고 품질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익명의 중국 투자기구 관계자는 환추스바오에 “외교단 주유소가 영업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유가 상승 전조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며칠 뒤 주유소 영업은 정상화될 것이며 북한은 유가를 전면 상승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6차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중국은 결국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까지 동원할 것으로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은 매년 100만t 정도의 원유를 북한 측에 유·무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북한 생존을 위한 최소량이자 북한 전체 원유 수입량의 75~9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