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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문재인 ‘주적’ 답변 잘해…정상회담서 ‘당신 마누라도 우리 주적’이라고 해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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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문재인 ‘주적’ 답변 잘해…정상회담서 ‘당신 마누라도 우리 주적’이라고 해야겠나?”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20 10:07수정 2017-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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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정의당 상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노회찬 원내대표는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벌어진 ‘주적(主敵)’ 논쟁과 관련, “문재인 후보가 답변을 잘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노 원내대표는 20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간의 ‘주적’ 설전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19일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문 후보를 상대로 “국방부 국방백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하고 있다.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을 못한다는 것인가?”라고 수차례 다그쳤고, 이에 문 후보는 “국방부로서는 할 일이지만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니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런 국방부를 지휘 통솔하는 대통령은 동시에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군사적으로 주적으로 규정하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손님으로 초청도 하고 방문하기도 하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정상회담 하는데 ‘당신 마누라도 우리 주적이다’ 이렇게 얘기하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이 동시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유승민 후보는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며 “군에서는 주적으로 북한군을 삼고, 정부는 한편으로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것도 뛰어넘은 외교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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