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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檢 출석, 대선에 영향 미칠까?…‘영향없다’ 대세

뉴스1

입력 2017-03-21 12:39:00 수정 2017-03-21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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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출두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중 3번째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017.3.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치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 49일 남은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지만 여전히 보수진영 일각에선 반발하고 있고 보수의 성지인 TK(대구·경북)지역 등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연민의 정이 남아 있기에 보수층 결집 효과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실제 정치인들의 인기는 변화무쌍하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다 한 순간에 버림받기도 하며 밉상으로 찍혔다 인기남이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속성을 잘 활용하는 이들이 정치권에선 승부사로 통한다.


박 전 대통령은 과거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다. 2007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대선 경선 패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 때문에 오는 5월 대선을 앞두고 반전 카드를 내던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검찰 출석 현장 역시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현재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대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민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선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현재 황교안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는 검찰들도 박근혜정부에서 임명을 했기에 정치적인 탄압으로 볼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탄핵을 반대한 응답자가 15~20%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들은 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친박 지지자”라며 “대선에서 이 정도는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탄핵으로 이뤄졌기에 국민들의 반발도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 출석은 대선과 별로 의미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구속을 해도 민심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검찰 출석은 정치가 아닌 사법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 뭐가 있느냐”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보수층이 결집한다고 하는데 그런 효과도 별로 없을 것”이라며 “이미 (박 전 대통령의 각종 혐의가) 보도되면서 다 드러나 있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있는 지지자들도 극히 일부”라고 부연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도 “대선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박 전 대통령 지지했던 세력들의 (반발도) 명분이 약하기에 계속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원장은 “구속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지만 설령 구속이 되도 지지층의 반발 정도가 나오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를 알기에 ‘박근혜는 잊어버리자’고 얘기한 것”이라며 “(보수진영의) 소수에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전체 국민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 큰 효과는 없다”고 전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층 사이에서 동정론을 유발하고 이를 통한 표심 결집 현상은 부분적으로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대선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바람이 불 정도는 아니”라고 예상했다.

그는 “대선보다는 자유한국당의 친박 표심 결집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체 국민이 아닌 친박 지지자들에게 동정론이 확산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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