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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표창’ 발언 문재인, 오월어머니들에게 호된 꾸지람

뉴스1

입력 2017-03-20 15:10:00 수정 2017-03-20 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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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옛 전남도청 보전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의 농성장에서 오월어머니들에게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송영길 의원이 함께 오월어머니들의 마음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진땀을 뺏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헬기기총 사격 흔적이 발견된 전일빌딩을 방문한 뒤 농성장을 찾았다.

오월 어머니들은 문 전 대표에게 옛 전남도청 보전과 헌법전문에 5·18과 4·19혁명을 넣겠다는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한 어머니가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해 질타했다.

한 어머니는 “이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아느냐. 전두환 때문에 자식을 잃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며 “지금까지 어머니들이 억울해 하고 있는데 그 말을 했어야 했느냐. 표창이 자랑은 아니지 않느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전두환이라고 하면 머리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화가 나고 가슴이 아프다”며 “굳이 토론회에서 그말을 한 이유가 먼지 밝혀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윤 시장은 “헌법 전문에까지 넣으시겠다고 중요한 말씀을 했다”고 오월 어머니들에게 말했지만 오월어머니들은 오히려 강하게 질타했다.

또 송 의원이 “반란군의 우두머리라고 규정했다고 하셨다”고 말했고, 다음 일정 이야기를 해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제대로된 사과를 하라는 질타를 받았다.

문 전 대표는 “저도 5·18때 전두환에게 구속됐던 사람이다”며 “아이러니하게 군복무 당시 전두환이 여단장이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반란군 우두머리라고 말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전일빌딩에서 약속을 드렸는데 그동안 광주시 혼자서 외롭게 해온 5·18진상규명을 국가차원에서 규명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밝혔다.

또 “5·18을 폄훼하는 말들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대처하겠다”며 “진상규명을 통해 발표 명령자와 발포자를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전두환 표창 문제에 대해) 너무 노여워 하지 말아주시라”며 “그런 취지가 아니였다”고 오월 어머니에게 사죄했다.

또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손을 잡는 등 어머니를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다음 일정을 가기 위해 문 전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어머니들은 전두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고, 이에 송 의원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5차 합동토론회의 ‘내인생의 한장면’이라는 코너에서 문재인 후보는 특전사 군복무 당시 사진을 꺼냈다.

문 후보는 제1공수여단 여단장이 전두환 장군이었고, 전두환 여단장에게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말하는 한편 “국가관과 안보관, 애국심이 대부분 이때 형성됐고 확고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북한과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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