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불 판정 “불륜, 청소년에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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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2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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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사진=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22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판정했다.

영등위 측은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되고 있다”며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불륜설에 휩싸인 이후 제작돼 논란이 됐다.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영희 역을 맡았으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3월 2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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