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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일 생일’에 밀린 선원 송환, 내일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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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일 생일’에 밀린 선원 송환, 내일 하기로

뉴스1입력 2017-02-17 19:45수정 2017-02-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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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북한군 초소에 인적이 없다. 지난 13일 오전 9시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2)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여성 공작원 2명에 의해 독살된 것으로 알려져 북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독도 인근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지만 송환이 이틀 째 무산된 가운데 북한이 18일 이들을 인수해 가겠다고 통보했다.

17일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5시40분쯤 북측은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북한 선원 5명을 18일 오전 11시에 판문점에서 인수하겠다고 구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는 “우리 측은 이를 수용, 송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판문점 확성기를 통해 16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 선원들을 송환하겠다는 사실을 알렸다. 당시 북측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들을 송환하기 위해 전날 오후까지 판문점에 대기했지만 당국자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통일부는 17일 오전 9시30분쯤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같은날 오후 2시 북측 선원을 재송환할 계획임을 북측에 다시 통보했다. 하지만 북측 당국자는 이날도 정해진 시각에 나타나지 않았다.

통일부는 “북측의 태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후 4시35분쯤 유엔사 군정위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송환 날짜를 알려줄 것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16일)이 북한 ‘민족 최대의 명절’인 김정일 생일(광명성절)로 인한 북한 휴일로, 통상 이틀을 쉬었기 때문에 당국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지난 13일 오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북한 선박은 기관고장으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박은 선원 동의 하에 해상에서 폐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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