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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서비스 재미 못본 카카오 “콘텐츠가 돈이다”

김재희기자

입력 2017-02-17 03:00:00 수정 2017-02-17 04: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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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등 영역 넓힌 카카오페이지, 작년 거래액 2배 늘어 1000억 달성
톱스타 박보검 내세워 첫 TV광고… ‘기다리면 무료’등 공격마케팅 나서


카카오가 웹툰, 웹소설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의 사업 강화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카카오페이지의 연간 거래액이 해를 거듭할수록 무섭게 늘고 있어서다.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TV 광고 모델로 발탁한 ‘대세 배우’ 박보검. 카카오 제공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포도트리는 카카오페이지의 TV 광고에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시작 이후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 TV 광고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제작사, 출판사 등 1300여 개 파트너의 웹툰, 만화, 웹소설 등을 서비스하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야심차게 선보이는 서비스마다 지상파 및 케이블 TV 광고를 해왔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스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택시는 박성웅 이하나 등 유명 배우들을 앞세워 TV 광고를 진행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 비용 중 지상파 TV 광고에 가장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기업에서 집중하는 서비스에 TV 광고를 붙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의 거래액은 해마다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을 구성하는 게임, 음원, 웹툰, 웹소설 중에서도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의 매출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10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해 전년도 500억 원에서 2배로 늘었다.

카카오페이지가 ‘효자 서비스’가 된 것은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를 폭넓게 확보하면서부터다. 카카오페이지는 2013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년간 소설책, 만화책 등 출판물만 제공해왔다. 2014년 4월부터 웹툰과 웹소설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면서 2013년에서 2014년 이용자 수가 300만 명에서 570만 명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기다리면 무료’라는 결제 방식의 효과도 톡톡히 봤다. 기다리면 무료란 콘텐츠의 초반 회는 무료로 제공하고 이후 회부터는 일정 시간이 지나야 무료로 제공하는 결제 방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2014년 10월부터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뚜렷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택시는 승객에게 제휴를 맺은 자동차 기업의 차량을 배차하는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제휴사로부터 카카오 플랫폼 이용료를 받고 있지만 매출 효과는 미미하다.

카카오가 콘텐츠를 통해 올해 매출 2조 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지는 다른 카카오 서비스에 비해 거래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포털에서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가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도 나고 있어 글로벌 매출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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