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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없는 ‘개성 있는 놀이터’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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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없는 ‘개성 있는 놀이터’가 좋아요”

지명훈기자 입력 2017-01-24 03:00수정 2017-01-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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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다양한 아이디어 시정에 반영”  “용도가 정해진 놀이시설보다 자유롭게 어떤 놀이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놀이터가 좋아요.”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는 값비싼 시설로 가득 찬 놀이터가 아니었다. 자연환경 그대로를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면서 각자 창의성을 발휘해 놀이 방식을 고민하는 ‘개성 있는 놀이터’였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76명으로 이뤄진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8개 분과 가운데 ‘놀이와 여가 모둠’이 최근 이런 내용을 제안했다. 세종시는 이 분과들의 토론과 제안을 최종 정책제안서로 정리해 이춘희 시장에게 전달했다.

 ‘참여 모둠’은 투표를 통해 직접 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어린이·청소년 의회’를, ‘건강 모둠’은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학교 급식에 학생이 참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홍보 모둠’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통합책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이 밖에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교육 모둠),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교통 모둠), 보행자 중심의 등하굣길(안전 모둠), 쓰레기 저감을 위한 쓰레기통 설치(환경 모둠) 등의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원하는 바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이라며 “어린이가 묻고 어른이 답하는 방식으로 오늘의 제안들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정신에 따라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지역사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해주고 있다.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8세 미만 인구비율(2015년 9월 말 기준)이 23.16%로 전국 평균(17.51%)보다 높다.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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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개성 있는 놀이터#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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