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꺼버리자’ 정미홍 “촛불은 꺼졌다…‘탄핵반대’ 집회가 소수 노인 모임? 왜곡 뉴스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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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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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촛불을 꺼버리자”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10차 태극기 집회가 열린 21일 “(광화문 촛불집회의) 촛불은 꺼졌다”고 주장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전히 촛불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는 일당들은 ‘탄핵으로 정권 탈취하겠다’는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하고 발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소수를 제외하고 대다수 언론 간판 단 자들은 태극기 집회를 소수 노인들 모임으로 왜곡하고, 태극기 집회를 보도하는 언론들도 집회 소식 하나 말고는 탄핵으로 몰아가는 왜곡 뉴스 일색”이라면서 “매국노들에게 빌붙은 바른 정당 집단은 버젓이 창당 대회한다고 설치며 지들을 뽑아주었던 보수 시민들의 분노를 ‘나 몰라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뉴스 보도한 어린 여기자는 기자상을 받았다”면서 “겨우 태극기 집회가 조금 보도되기까지 두 달이 넘게 걸렸다. 대통령은 쓰레기 조작 보도 두 달 만에 탄핵이 되었는데 말이다. 대한민국 언론 죽어야 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국 국민들이 이들을 죽게 만들어야 한다”며 “신문 구독 끊기, 시청료 안내기 적극 실천하자. 망국적 언론에 광고주는 기업, 탄핵 지지하는 기업 불매운동 철저히 하자. 애국 국민들이 적극 협조하면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 전 아나운서는 “탄핵을 기각시킬만한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도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혹시라도 탄핵이 인용된다면 죽기를 각오하고 헌재 폐지, 국회 해산에 앞장서겠다”면서 “당연한 일이지만 탄핵이 기각되어도 태극기 집회는 더 열정적으로 계속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라를 구하는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태극기 의병, 아니 태극기 혁명군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각오하고 일어선 구국의 길이다. 끝까지 가서 승리를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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