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 장수 비결? “저염식단, 요가 그리고 성욕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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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9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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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국 미러
사진출처=영국 미러
올해로 120세가 됐다고 주장하는 힌두교 성직자가 장수 비결로 저염식단, 요가 그리고 성욕 절제를 꼽았다.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 등은 인도 바라나 시에 살고 있는 힌두교 성직자 스와미 시바난다를 소개했다.

스와미 시바난다는 1896년에 태어났다. 그의 여권에도 1896년 8월 8일에 태어났다고 적혀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병원을 가 본적이 없다고 하는 그는 자신이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절제된 생활”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 몇 시간동안 요가를 하고 식사를 할 때는 간이 되지 않은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금욕 생활을 강조하며 “한 번도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물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었다. 절제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도 행복하지 않고 건강하지도 않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 많은 이들이 (절제된 생활로)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네스 본부는 스와미의 나이가 정말 120세가 맞는지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스와미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게 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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