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 카드뉴스]위기의 순간, 내 가족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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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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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많이들 놀라셨죠? 지진이 더는 남의 나라 일이 아니네요. 정부를 믿으라고요? 정부가 지켜준다고요? 세월호 사건으로 탄생한 국민안전처요? 지진 났다고 문자메시지 알려준 게 다네요. 어떻게 대처하라는 얘기는 없고요. 내 가족 안전 내가 지켜야 합니다. 그 생존의 기술을 알려드립니다.


9월12일 경북 경주시 규모 5.8 지진 발생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한반도 역대 최대 규모

재해가 먼 나라 일로 느껴지지 않는 지금
전문가들, 한반도 내륙에서도 지진가능성 예측
우리나라도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일단 당황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침착한 태도로 대응하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

테이블 밑으로 피하거나 방석, 쿠션 등 사용해 머리보호
가구, 조명, 가재도구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져
부상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진동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커다란 진동은 간격을 두고 오기 때문에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라

요리중이라면 즉시 가스불을 끈다

운전 중엔 속도 줄이면서 도로 오른쪽에 정차
진동 약해지면 차에서 나와 넓은 곳으로 대피

번화가에서는 가방 등을 이용해 낙하물로부터 머리 보호, 넓은 장소로 대피
자동판매기, 입간판 등 고정되지 않은 물건이 넘어져 부상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선 안내방송, 경비원의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화재 발생시 연기를 피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고 비상대피로 따라 이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가까운 층에 정지
진동이 약해질 때를 기다려 신속하게 대피한다

갇혔을 경우
119 구조 요청시 엘리베이터 비상벨 위에 있는 ID번호 알려주고 구조대원 안내에 따라 행동

전철을 타고 있을 때
차내 방송이나 역내 방송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자신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다

집 밖에 있을 때 땅이 크게 흔들리면 진동이 약해질 때까지 앉은 자세로 대기
넓은 장소나 지정된 대피 장소로 이동

산이나 바다에 있는 경우
산사태, 낙석, 절개지 붕괴, 쓰나미 등으로 위험하니
평탄한 장소나 지정된 곳으로 대피한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국가와 시민 모두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하도록
생존의 기술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기획 조성식 기자 mairso2@donga.com
디자인 이혜은 gpdms0102@naver.com
#매거진d#지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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