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갤럭시노트2? 인도 여객기 기내서 발화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24일 10시 28분


코멘트
삼성전자가 2012년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가 운항 중인 인도 여객기 기내에서 발화하는 사고가 벌어졌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인도 NDTV 등은 23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인도 남부 첸나이로 가던 인도 민간 항공사 인디고 소속 여객기가 착륙할 무렵 객실 내 승객 수하물에 있던 갤럭시노트2에서 연기가 피오올랐다고 보도했다.

인디고 측은 “몇몇 승객이 연기 냄새가 난다고 해서 조사해보니 짐칸에 있던 승객 가방 속 갤럭시노트2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승무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고 기기를 물에 담갔다.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도 항공기 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일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고 전원을 끄라고 권고하고, 사고원인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