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피 16년 거지행세 살인범, 한국서 온 ‘저승사자’에 딱 걸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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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파견 경찰 ‘코리안데스크’ 활약

 “여기 살인자가 숨어 있다.”

 필리핀 중남부 세부에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한국인 살인자가 살고 있었다. 오래전 한국에서 참혹한 범행을 저지르고 도피했다는 소문만 있을 뿐 그의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 교민들은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 그 이야기를 쉽사리 입에 올리지도 않았다.

#필리핀#살인범#코리안데스크#도피#장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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