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연하와 결혼 이한위 “금수만도 못한 생각…날 좋아하지 말라고 회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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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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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연하 아내와 살고 있는 배우 이한위가 “내가 아내의 민원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위는 24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와의 결혼을 결정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이한위는 "나도 내가 원한 결혼이 아니었다. 상대방이 좋아해 줘야 가능한 결혼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나는 19세 어린 사람을 만나면서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는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금수만도 못한 생각이다. 그런데 아내가 먼저 나를 지속적으로 좋아했다. 나는 이 사람이 나이도 너무 어리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결혼 대상이었다. 아내에게 날 좋아하지 말라고 회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너 나하고 결혼도 할 수 있어?'라고 묻자 아내는 '왜 못해요'라고 하더라"며 아내의 민원을 받아들여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유도한 것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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