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은 못 속여’…7세 우즈 아들, 유소년 골프대회 준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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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1·미국)는 ‘골프 신동’으로 불렸다. 생후 6개월부터 아버지의 골프 스윙을 따라하더니, 3세 때 9홀 라운드에서 48타를 치는 기록을 남겨 미국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핏줄은 역시 속일 수 없는 것일까. 우즈의 7세 아들이 지역 유소년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채널, 골프다이제스트 등 미국의 매체들은 “우즈의 아들 찰리가 지난 주말 집에서 멀지 않은 미국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비치의 마야쿠 레이크CC에서 끝난 US 키즈 골프 사우스 플로리다 대회 7세부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찰리는 9개 홀을 도는 이번 대회에서 19오버파 55타를 쳐 우승자에 5타 뒤졌다. 대회 페이스북에 따르면 우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이 열리는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타에 머물다 아들 응원을 위해 현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우즈는 “아들의 스윙 가운데 어떤 부분은 내가 따라해야 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칭찬했었다.

우즈는 2007년 태어난 딸 샘 알렉시스와 찰리 등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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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차지한 우즈 아들 찰리(오른쪽 두번째. 사진 출처 US 키즈 골프 사우스 플로리다 대회 페이스북

공동 2위 차지한 우즈 아들 찰리(오른쪽 두번째. 사진 출처 US 키즈 골프 사우스 플로리다 대회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와 아들 찰리. 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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