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손학규, 새누리 비대위장에 모실수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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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측 “일고의 가치도 없어”

새누리당에서 외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거론됐다. 김무성 전 대표와 가까운 김성태 의원은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손 전 고문을 모실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아주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당의 체질 변화를 가져가야 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 전 고문은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현재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여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손 전 고문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총장인 더민주당 김병욱 당선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치를 아무리 희화화시켜도 금도가 있는 법”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김성태#새누리#비대위장#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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