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2위 무라카미 하루키…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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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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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교보문고는 2일 최근 10년간 작가별 도서 누적 판매량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위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일본)가 차지했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일본), 기욤 뮈소가(프랑스) 순이었다.

5위부터 7위는 신경숙, 김진명, 공지영 순으로 한국작가들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파울로 코엘료(브라질), 조정례, 조앤K.롤링(영국)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놀라운 상상력과 독자를 빨아들이는 흡입력 있는 문체로 출간된 거의 모든 작품을 베스트셀러로 올려놨다.

교보문고는 관계자는 “(순위에 오른 작가들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했고, 이 책들은 다시 스테디셀러가 되어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면서 “애독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신간이 출간되면 빠르게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의 작가들”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문고가 영업을 시작한 1981년부터 35년간 연간 소설 베스트셀러 20위 목록에는 외국소설이 361종으로 한국소설 339종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동일 도서의 중복 횟수를 포함해 가장 많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 작가는 이문열이었다.

이문열 작가는 ‘젊은날의 초상’, ‘사람의 아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 13종의 도서가 23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2위는 하루키다. 7종의 책(1Q84, 상실의 시대등)을 21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렸다. 3위는 8종의 책을 16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린 파울로 코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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