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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순식간에 길이 ‘와르르’, 4명 집어삼킨 中 거대 싱크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27 14:18
2015년 8월 27일 14시 18분
입력
2015-08-27 13:53
2015년 8월 27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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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보행로에 거대한 싱크홀(sinkhole·도로 함몰)이 생기면서 행인 4명이 순식간에 구덩이 안으로 추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난 22일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한 버스 정류장 인근 보도(步道)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면서 행인 4명이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버스 정류장 바깥쪽 보도 일부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보도에 서있던 4명이 구덩이에 빨려 들어가듯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행히 철제 구조물을 잡아 구덩이에 빠지지 않은 한 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행인들은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잡아 끌어올리며 구조를 도왔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으며, 피해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싱크홀의 크기는 넓이 약 10㎡ , 깊이는 약 2m 이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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