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벨기에서 특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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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독도 해외특별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독도의 생태가 담긴 사진과 고지도를 관람하고 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29일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독도 해외특별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독도의 생태가 담긴 사진과 고지도를 관람하고 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독도 해외특별전시회’가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했다.

경북 울릉군은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주제로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이날부터 8월 29일까지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해좌전도’와 ‘대조선국전도’ 등 조선에서 제작된 지도와 ‘삼국접양지도’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등 일본에서 제작된 고지도 등 27점의 지도와 문서가 전시된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생태 사진 20여 점도 선보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유럽인들에게 독도가 과거부터 우리 영토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아울러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의 부당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된 사진과 복제 유물들은 벨기에 한국문화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진원 벨기에 한국문화원장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문화원에 독도 영유권 관련 사료를 비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독도를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해외 독도 특별전시는 2013년 호주 시드니, 2014년 미국 시애틀에 이어 3번째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독도는 한국땅#벨기에#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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