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공무원 31만… 女超 눈앞, 2014년 전체 49%… 2015년 男 앞지를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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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절반에 다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4급 이상 공무원 10명 가운데 1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1일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14년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국가직 공무원 63만4051명 가운데 여성은 31만860명으로 49%를 차지했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00년 35.6%에서 2005년 43.3%, 2010년 47.2%로 높아졌고 올해는 절반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관리직 중 여성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은 2010년 7.4%(593명)에서 지난해 11.0%(949명)로 늘었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010년 3.4%(50명)에서 지난해 4.5%(67명)로 증가했다. 5급 경력공채에서도 ‘우먼파워’가 세지고 있다. 2010년 34.7%(96명)였던 여성 비율이 지난해 43.0%(114명)로 높아진 것. 5급 일반승진 중 여성 비율도 2010년 10.9%(114명)에서 지난해 16.4%(218명)로 증가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공무원#여성#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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