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숫자/5월27일]1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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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첫 7연승 선두로… 4월말 9위서 무섭게 올라와

마산구장 7회 벤치 클리어링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두산전 7회초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대치하고 있다. 창원=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eboy@donga.com
마산구장 7회 벤치 클리어링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두산전 7회초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대치하고 있다. 창원=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eboy@donga.com
NC가 눈부신 5월을 보내고 있다. 잔인했던 4월과는 천양지차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7-1로 승리하며 최근 7연승을 달렸다. 7연승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27승 18패 1무(승률 0.600)가 된 NC는 이날 패한 두산(25승 18패), 삼성(28승 19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겹경사도 누렸다.

4월의 NC와 5월의 NC는 전혀 다른 팀이다. 4월 말 현재 NC는 투타 불균형 속에 9위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5월 시작과 함께 5연승을 달리더니 이날까지 22경기에서 17승 1무 4패(승률 0.810)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정상에까지 올랐다.

NC 선발 해커는 7회초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 전까지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해커와 두산 타자 오재원이 설전을 벌이면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는데 그 와중에 두산 장민석이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다행히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장민석은 곧바로 퇴장당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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