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서 은메달, 자신감 얻었지만 숙제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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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 종목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차지했다. 손연재는 2013시즌부터 이어온 12개 월드컵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손연재의 시즌 첫 월드컵이다. 부상 치료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손연재는 2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건너뛰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손연재는 “시즌 준비가 늦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해 메달을 따게 되서 자신감을 얻었고 희망도 봤다”고 말했다. 다음달 3일부터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손연재는 “체력적인 부분을 좀더 보완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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