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예비후보 “정동영 출마 선언 환영…국민적 심판 받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30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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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예비후보 “정동영 출마 선언 환영…국민적 심판 받자”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4·29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이른바 ‘애국진영’ 대표로 나선 무소속 변희재 예비후보는 “선거판이 커지고 양당구도가 흔들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동영 출마 선언 관련 글을 통해 “출마를 예상하고 있었고, 대비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영 출마 선언이 여당 후보에 유리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에 대해서는 “무기력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친노(친노무현)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보다 훨씬 강력하고, (정동영 전 의원이) 정계 개편 선동하고 나올 때 (새누리당 측의) 지역일꾼론은 순식간에 무너진다”고 정동영 출마 선언의 파괴력이 꽤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최근 야권이 분열로 진 적이 없다”며 “선거 전날이라도 권력을 잡기위해선 늘 접붙이기 해왔다. 대한민국 노선과 정체성으로 맞붙을 의지도 능력도 없는 새누리당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속수무책 패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동영 출마 선언에 대해 “거대 기득권 양당 타파 취지에선 환영”이라며 “반면 자폐적 사회주의 노선에 대해선 국민적 심판을 받자”고 밝혔다.

(정동영 출마 선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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