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먼저 ‘장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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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도로공사에 3대0 기선제압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

프로배구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과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은 경기 전 약속이나 한 듯 ‘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브와 함께 서브 리시브가 잘되는 팀이 이길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두 감독의 말대로 서브와 리시브에서 승부가 갈렸다. 기업은행은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0(25-17, 25-18, 25-22)으로 꺾었다. 기업은행은 서브로 8점을 올렸고 도로공사의 서브 득점은 3점에 그쳤다.

기업은행은 서브로 도로공사의 수비를 흔들며 1세트부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백전노장 세터 이효희도 어쩔 수 없었다. 힘겹게 리시브를 이어 받아 토스로 연결했지만 매끄럽지 못했다.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동욱 기자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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