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회복’ 류현진, 13일 샌디에이고전서 첫 실전 등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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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3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첫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클레이튼 커쇼가 11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이후 잭 그링키와 류현진이 순서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12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그링키에 이어 13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설 전망이다.

류현진은 이날 34개의 불펜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당초 류현진은 8일 라이브피칭이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하고 라이브피칭-시범경기로 류현진의 등판 계획을 바꿨다. 그링키 처럼 류현진도 스프링트레이닝 시작 후 경미한 부상으로 예정된 팀훈련에 불참해 시범경기 등판 일정도 뒤로 밀린 것이다. 그링키는 7일, 류현진은 8일 라이브피칭이 예정돼 있다.

이날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룬 첫 시범경기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초청선수 좌완 에릭 베다드가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을 던졌다. 매팅리 감독은 5인 선발로테이션 운영 계획에 맞춰 9일에는 제4선발 브랜든 맥카시를, 10일에는 브렛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다.

한편 전날 홈런을 터트린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이날 토론토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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