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숙영… 지각땐 불참처리… 예비군 훈련 세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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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3월 2일 부터 M16소총 지급

다음 주부터 예비군들은 M16 소총으로 사격 훈련을 하고, 야외숙영 훈련을 하는 등 대폭 강화된 훈련을 받는다. 또 정해진 입소 시간에 늦으면 불참 처리된다.

국방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예비군 훈련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예비군들은 훈련장에서 카빈 소총 대신 M16 소총을 지급받는다. 예비군 창설 때 보급돼 48년간 사용된 카빈 소총은 내년까지 모두 M16 소총으로 교체된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훈련 내용도 대폭 바뀐다. 예비전력의 실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 영내 훈련장에서 주로 실시돼 온 동원훈련은 올해부터 부대별 임무 수행 지역에서 야외 숙영훈련으로 진행된다. 연대 또는 대대 단위의 동원훈련도 상비사단과 여단 규모의 전 부대 동시통합 동원훈련으로 확대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유사시 예비군 전력이 현역 못지않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투력을 배양하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야외숙영#훈련#예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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