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특성화 5개대 학생들, 서로 원하는 학교서 수업 듣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8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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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KAIST를 비롯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협약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KAIST와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대), POSTECH(포항공대)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학생교류 및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5개 대학 학생들은 협약을 맺은 대학 어디서든 정규학기나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학점 인정 범위는 개별 대학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KAIST생의 경우 최대 12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박현욱 KAIST 교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각 대학이 보유한 장점을 상호 활용하는 대학 공동체의 새로운 협력모델"이라며 "5개 대학이 서로 문을 활짝 열고 협력해 나간다면 국내 공학교육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준 동아사이언스기자 jxabb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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