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탑 헬리건’ 고성주 소령, 코브라 헬기 벌컨포 사격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21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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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탑 헬리건 고성주 소령.
올해 탑 헬리건 고성주 소령.
올해 가장 뛰어난 육군 공격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에 고성주 소령(37·학군 38기)이 선정됐다.

21일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열린 '2014 육군항공사격대회' 시상식에서 탑 헬리건 영광을 안은 고 소령은 107항공대대 소속 코브라 헬기(AH-1S) 조종사다. 그는 올 10월 6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20㎜·7.62㎜ 벌컨포 공대공·공대지 사격 등 평가에서 450점 만점에 330점을 받아 1등에 올랐다.

고 소령은 "탑 헬리건은 대대 전우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반드시 승리하는 최정예 육군항공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탑 헬리건 고성주 소령.
올해 탑 헬리건 고성주 소령.
이번에 탑 헬리건을 배출한 107항공대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최우수 공격헬기부대 4연패 기록도 갖고 있다. 육군항공사격대회는 탑 헬리건 외에 최우수 공격헬기부대, 무기별 우수 조종사와 사격 외 정비·관제·조종 부문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505항공대대가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로 뽑혔다.

육군항공사격대회는 1989년 처음 시작됐다. 1999년부터는 사격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린 조종사를 '올해의 탑 헬리건'으로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하고 있다.

정성택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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