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0월 訪中… 김문수-이재오 동행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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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주석 만날 가능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다음 달 중순 10여 명의 대규모 의원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김 대표는 이번 방중에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 한중 의원외교협의회장인 이재오 의원, 한중 의원외교협의회 전임 회장인 정몽준 전 의원의 동행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의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비박(비박근혜) 중진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방문 기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별도 회동도 추진 중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29일 “이번 한중 정당정책회의 주제가 ‘반부패와 법치’인 만큼 당 혁신위원장이 함께하는 데 의미가 있고, 이재오 의원과 정몽준 전 의원 모두 한중 의원외교와 관계 있는 분들이라 동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의 중국 방문 일정은 잠정적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돼 있으나 주말을 포함하는 방안으로 약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방한한 천펑샹(陳鳳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부장과의 면담에서 다음 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공식 요청을 받았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김무성#새누리당#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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