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 혐의’ 김현중, 사과문 발표 “전부 나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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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6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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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현중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현중은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현중은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현중은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달 말 여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돼 지난 2일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김현중 사진= 스포츠동아 DB
김현중 사진= 스포츠동아 DB

김현중. 사진= 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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