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하며 미국 및 일본과의 대화 국면 속에서 화전(和戰) 양면 전술을 이어갔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반경 자강도 용림 일대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을 이용해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220여 km를 날아간 뒤 함경북도 김책시와 화대군 사이 앞바다에 떨어졌다.
용림 지역은 중국 국경에서 남쪽으로 60여 km 떨어진 곳으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곳 중 가장 북쪽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그동안 발사했던 300mm 신형 방사포와는 다른 형태의 발사체”라며 “신형 전술미사일 또는 스커드미사일 사거리를 단축시킨 발사체일 개연성을 놓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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