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검경 짜고치는 고스톱? 유병언 사건 누가 믿겠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3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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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동아일보 DB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동아일보 DB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은 2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경찰의 발표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당국의 발표를 못 믿겠다며 관련 글을 여럿 남겼다.
그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유병언 사건 믿을 수 있겠어요. 박근혜 정부 못 믿습니다"며 "또 '유병언 괴담'으로 덮어씌우려 작전 머리 굴리려 할 겁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검경 짜고 치는 고스톱? 유병언 사건을 누가 믿겠는가?"라면서 "세월호특별법 반대하는 사람들도 못 믿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검경 수장을 바꾸고 새롭게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무신불립! 국민의 믿음이 사라졌습니다. 유병연 의문이 꼬리를 무는데 앞으로 조사를 누가 믿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깃털이 아닌 몸통들을 교체해야 합니다. 법무장관 검찰총장 경찰청장의 해임으로 국민 믿음을 회복하라 대통령께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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