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유채영의 밝은 미소 꼭 다시 보게 되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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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소식에 쾌유 기원 이어져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본명 김수진·41·사진)의 위암 말기 투병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쾌유를 바라는 연예계 안팎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항암치료를 받아 왔다. 퇴원 뒤 일상생활로 돌아왔지만 병세가 악화돼 이달 중순 다시 입원했다. 2008년 결혼한 남편 김주환 씨가 “21일 유채영이 병원에서 힘든 고비를 넘겼다”고 밝히면서 그의 암 투병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현재 남편과 가족이 병상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채영은 암과 싸우는 중에도 최근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진행자로 활동했다. 청취자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하신 게 아프신 거였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개그맨 정준하, 가수 김창렬도 이날 트위터로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 달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그룹 쿨, 어스 멤버로 활약하다 1999년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추노’ 등에서 털털하고 밝은 연기도 선보였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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