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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 68% 자녀와 따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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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 68% 자녀와 따로 산다

동아일보입력 2014-06-04 03:00수정 2014-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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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통계… 7년새 28%P 늘어

자녀와 함께 살며 부양 받는 노인의 비율이 최근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노인의 가족형태 변화에 따른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7년간(1994∼2011년) 자녀와 함께 사는 ‘자녀동거가구’의 비율은 1994년 54.7%에서 2011년 27.3%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부끼리 사는 노인부부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독신가구의 비율은 동반 상승했다. “자녀와 따로 부부끼리 살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94년 26.8%에서 △2004년 34.4% △2011년 48.5%로 늘었다. 혼자 사는 노인들 역시 13.6%(1994년)에서 19.6%(2011년)로 증가했다. 국내 노인가구의 대세가 자녀동거가구에서 노인부부 혹은 홀몸노인가구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노인가구의 19.1%는 자녀와 도보 30분 이내 거리에, 24.1%는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살고 있었다. 자녀로부터 정기적으로 현금을 지원 받는 비율은 자녀동거가구가 40.8%였고 노인독신가구는 50.6%였다. 노인부부가구는 38.4%로 낮았다.

또 자녀로부터 시장보기, 가사일 등을 지원 받는 비율은 노인독신가구가 53.6%로 자녀동거가구(59.2%)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이윤경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노인 부양에 대한 인식과 가족 가치관이 바뀌고 경제력과 건강상태가 좋은 노인이 늘면서 노인들로만 구성된 가구의 비중이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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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노인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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