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소유 ‘다판다’ 지난해 매출 430억…무슨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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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4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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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사진='다판다' 홈페이지 캡처
다판다. 사진='다판다' 홈페이지 캡처
유병언 장남 소유 ‘다판다’ 지난해 매출 430억…무슨회사?

‘다판다’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방문판매 회사 '다판다'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23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44)가 최대주주로 있는 다판다를 함께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인 '다판다'의 최대주주는 유대균 씨로 회사 지분 32%를 소유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도 다판다 지분 3.6%를 소유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는 다판다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기업인 ㈜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의료기기, 주방용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다판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체를 건강하고 편안하게 하는 제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공해 먹거리를 정직하게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30억 원이며 영업이익 5억5000만 원, 당기순이익 17억 원을 기록했다. 2000년도에 설립해, 현재 전국에 지점 57곳, 대리점 133곳을 두고 있다

또한 다판다는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부동산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의 금남연수원 등 190억 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판다. 사진='다판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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