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6.5%…박 대통령 지지율, 닷새만에 14.5%P 급락”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4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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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사진기자단/ 동아일보DB
청와대사진기자단/ 동아일보DB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라고 말했다.
하락 원인과 관련해 그는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싶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24일 정오께 올린 또 다른 글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현재 시점에서의 평가와 함께 국정을 잘 수행해달라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며 "세월호 사고 직후 상승했던 것도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것인데, 이후 구조활동에 실망이 커서 하락한 듯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가 밝힌 리얼미터 조사대로라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8일 역대 최고치인 71%까지 치솟았다가 불과 닷새 만에 14.5%P 급락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4월 둘째 주(7일~11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6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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