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한국은 쏙 빼고 사과…국내 팬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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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3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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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한국은 쏙 빼고 사과…국내 팬들 “실망”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논란을 일으킨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20)가 결국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는 23일(현지 시간) "당신들의 가호에 감사드린다(Thank you for your blessings)"는 글과 함께 야스쿠니신사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신 사진을 올렸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댓글이 3만건 가까이 달리며 비난이 쏟아졌다.

비난 글이 폭주하자 저스틴 비버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새로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저스틴 비버는 야스쿠니 신관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 옆에서 합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좋은 아침(good morning)"이라는 설명도 달렸다.

이번에도 사진 하단 댓글란에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굿 모닝이라는 건가?"등을 비롯해 저스틴 비버를 향해 갖은 욕설이 달렸다. 팬들도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문제가 되자, 저스틴 비버는 두번째 사진 역시 삭제했다.

저스틴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가 그저 기도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나 때문에 큰 상처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중국과 일본을 사랑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어 국내 팬들은 적잖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사진=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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