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기호 막말 파문, “이런 시국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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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0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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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막말 파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무능함에 실망한 가운데 여당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색깔론’을 들고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은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고 밝혔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정부에서 총력을 기울여 실종자 구조에 힘을 써도 모자랄 판국에 여당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정치색은 왜 드러내나”라며 혀를 찼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한기호 최고위원은 문제가 되자 ‘색깔론 주장’을 삭제해 버렸다.

‘한기호 막말 파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나간 어른 여기 또 있네”, “이 시국에 대체 무슨 짓거리냐”, “한숨도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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