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탤벗 기부…“‘세월호 침몰’에 내한공연 수익금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0일 12시 10분


코멘트
사진제공=코니 탤벗 '세월호 참사' 기부/트위터
사진제공=코니 탤벗 '세월호 참사' 기부/트위터
영국의 가수 코니 탤벗(14)이 '세월호 참사'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코니 탤벗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라며 "공연의 수익금은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기부하겠다"고 '세월호 참사' 기부 계획을 전하며 희생자를 애도했다.

'세월호 참사'에 기부하는 코니 탤벗은 23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각각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코니 탤벗은 2007년 영국의 유명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데뷔했다. 당시 코니 탤벗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우승자 폴 포츠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주인공이다. 코니 탤벗은 데뷔 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가 2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 476명이 탑승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20일 오후 12시 현재 사망 50명, 구조 174명, 실종 252명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제공=코니 탤벗 기부/트위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