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2% 4월 건보료, 평균 12만6000원 더 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직장인 10명 중 6명(61.9%)이 4월 건강보험료로 평균 12만6000원을 추가로 내게 됐다. 이미 올해 연말정산에서 근로자 10명 중 3, 4명이 세금을 더 낸 상황에서 또 다른 ‘세금 폭탄’이라는 볼멘소리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18일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1229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강보험료를 정산한 결과 총 1조5894억 원의 추가 정산 보험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임금 수준이 떨어진 238만 명은 1인당 평균 7만 원씩 보험료를 돌려받고, 임금 변동이 없는 나머지 230만 명은 보험료 변동이 없다. 전체 근로자 평균으로 6만4500원씩을 더 납부해야 한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직장인#건보료#건강보험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