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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평양 위장막은 시위성…北 위협은 대남 심리전술”

동아일보

입력 2013-03-12 11:25:00 수정 2013-03-12 16:48:27

"현재로서는 곧바로 도발할 징후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 참관하는 군사훈련 원산일대에서 조만간 할것"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에 대해 '대남 심리전술'이라고 12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등 관영매체를 통해서 지속적이면서도 전방위적으로 도발과 관련한 수사적 위협으로 한국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곧바로 도발할 징후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북한은 내부적으로도 갱도 생활과 전투식량 준비, 위장막 설치 등을 통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김정은은 7일 장재도와 무도를, 11일에는 백령도 11㎞ 전방에 있는 월내도를 방문했으며, 8일에는 현영철 총참모장이 판문각을 방문하는 등 시위성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일련의 정치·군사적인 활동을 통해서 대내적으로 주민결속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및 유엔 대북제재를 빌미로 대남대미 위협을 통해서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북한의 심리적 전술에 국민이 동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김 대변인은 당부했다.

평양 시내 일부 버스의 위장막 설치 등과 관련해서는 "평양에 있는 외국인들이 보고 '북한이 이렇게 전시에 대비하고 있다. 전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시위성으로 보여줌으로써 미국, 유엔에 대 대한 압박을 하려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당장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추가 핵실험을 할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다만 "북한군이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 한 동해지역 일원에서 김정은이 참관하는 국가급 군사훈련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잠수함 등 침투세력은 과거에 비해 1¤2개월 정도 일찍부터 활동하고 있다"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도 훨씬 더 강하고 (북한이) 더 손해를 많이 볼 수 있도록 대응을 할 계획"이라면서 한미연합 군사대비 태세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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