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생’ 윤태호, 이종석·한효주 주연 드라마 자문역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23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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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 동아닷컴DB
윤태호 작가. 동아닷컴DB
극중 웹툰 작가 작업 스타일·방식 등 조언

‘미생’ ‘이끼’ ‘내부자들’ 등 인기 웹툰의 윤태호 작가(사진)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역으로 나선다.

7월20일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W’의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윤태호 작가가 극중 웹툰 작가에 관한 자문역을 맡고 있어 화제다.

‘W’는 연기자 이종석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것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 ‘2개의 세상’이란 부제처럼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콘셉트 정도만 공개됐다. 극중 웹툰 작가는 가상의 세계를 창조하는 인물. ‘W’의 극본을 맡은 송재정 작가가 몇 차례 윤태호 작가를 만나 웹툰 작업 스타일과 방식 등에 대해 인터뷰하는 등 자문을 구하고 있다. 또 최근 웹툰 작가 역을 맡은 연기자들이 윤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 웹툰 완성 과정 등에 대해 들었다. 이들은 극중 웹툰의 기본적인 덧칠 작업 등을 벌이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MBC 새 드라마 ‘W’. 사진제공|MBC
MBC 새 드라마 ‘W’. 사진제공|MBC

한편 ‘W’의 주인공 이종석은 벤처기업 재벌로 등장하며 한효주는 외과병원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다. 한 방송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연기자들과 대본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해외 수출을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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