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한국도로공사 품질기준안 적합한 분체도장 가드레일 생산

  • 입력 2016년 5월 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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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가드레일 분체도장 품질기준(안)을 확정했다. 해당 기준안에 따라 가드레일을 변경할 경우 품질 향상 및 색상 도입으로 시인성이 개선되고, 동절기 제설작업에 따른 부식 방지 등 내구성능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용융아연도금 가드레일은 설치 3개월~6개월 후 변색 및 부식이 진행되어 시인성이 점점 저하되고, 보관 시 약 3개월 후 백화현상(구조물이 화학반응 때문에 흰색으로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재고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매연이나 먼지에 의해 쉽게 오염된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경우 부식이 되지 않고, 빗물로 인해 오염물질이 정화되어 시인성이 우수하다. 수년간 야적해도 백화현상이 없기 때문에 재고판매가 가능하며 발주 시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염수분무시험결과,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실험 시작 500시간 경과 후에도 변색 및 부식이 없었으나 아연 도금한 것은 96시간 경과 후부터 손상이 진행됐다.

이러한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무수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그 동안 판매가 어려웠으나,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이 자체 생산 기술력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안전시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의 품질기준(안)에 적합하면서도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 가격 수준과 비슷하게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었다"며 "변색과 부식, 백화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1987년 설립된 신도산업㈜은 가드레일 제조/시공 및 도로 안전시설, 안전용품 전문 기업으로, ‘무사고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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