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PGA 코리안 투어, 이렇게 열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7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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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성남 KPGA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PGA 양휘부 회장이 조금 늦게 새 시즌 일정을 발표하였다. 사진제공|KPGA
27일 경기도 성남 KPGA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PGA 양휘부 회장이 조금 늦게 새 시즌 일정을 발표하였다. 사진제공|KPGA
17개 대회 그리고 146억 원의 총상금.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2019년 일정을 발표하고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총 17개 대회, 총상금 146억 원 규모로 펼쳐지는 코리안 투어는 4월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통해 7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7개 대회는 지난해와 같은 숫자이지만 총상금 146억 원은 역대 최다 규모다.

KPGA 양휘부 회장은 27일 경기도 성남 KPGA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회 주최사와의 일부 협의가 진척돼 조금 늦게 새 시즌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2019년 코리안 투어의 경우 비록 대회 숫자는 늘리지 못했지만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3억원 늘리면서 역대 최다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코리안 투어는 기존 대회들의 총상금을 증액시키면서 146억 원 규모로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이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어났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증액됐다. 총상금 10억 원 이상의 메이저급 대회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총 9개다. 또한 최다 상금 대회는 15억 원이 걸려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코리안 투어 일정을 총괄하는 KPGA 박호윤 사무국장은 “현재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대회가 3개 있지만 모두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난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열렸던 부산오픈과 투어 챔피언십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이 경우 총 대회 숫자는 19개로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휘부 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대회는 이른 시일 내에 협의를 마쳐 대회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코리안 투어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대회 확대와 총상금 증액 등과 같은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남|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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