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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뜨겁게 달군 ‘얼음공주’ 김자영, 5연속 버디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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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뜨겁게 달군 ‘얼음공주’ 김자영, 5연속 버디 선두

김종석기자 입력 2018-06-08 19:45수정 2018-06-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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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나선 김자영.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지닌 김자영(27·SK네트웍스)이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김자영은 8일 제주 엘리시안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연속 버디를 낚은 데 힘입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절정의 퍼팅 감각으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한 김자영은 배선우, 전우리, 김보령, 남소연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이날 김자영은 자신의 첫 홀인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신바람나게 출발했다. 3~4m 거리의 까다로운 퍼팅을 모조리 성공시킨 게 그 원동력이었다.

에쓰오일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에 나선 김자영.
2012년 3승을 거둔 김자영은 차가운 외모에 좀처럼 감정 변화를 드러내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박인비를 꺾고 우승하며 통산 4승째를 거둔 뒤 1년 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그와 맞대결을 펼친 한 선수는 “옆에 있으면 찬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무서운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 후 김자영은 “스타트부터 좋았다. 솔직히 연습 라운드때는 걱정될 정도로 공이 안 맞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운 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챔피언십 1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친 이정은.

이번 시즌 유일한 다승(2승)을 기록한 장하나는 5언더파를 쳐 선두 그룹을 바짝 쫓았다.

지난해 5차 연장전 끝에 이정은을 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은 3언더파 69타(공동 21위)를 기록해 선두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김지현은 6번 홀(파4)에서 3m 거리를 3퍼트로 홀아웃해 더블보기를 한 게 아쉬웠다.


지난해 준우승자 이정은은 4언더파 68타로 하민송, 오지현, 이다연 등과 공동 10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해 치열하게 우승을 다퉜던 김지현과 이정은은 4일 끝난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귀국길에 올라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으나 이름값을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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